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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000년도의 최고의 흥행 액션 영화 <글래디에이터> 줄거리, 리뷰

by 유진보살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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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글래디에이터> 줄거리

●  평점과 해외 및 국내 반응

●  실화인가?  영화인가?

 

영화 글래디에이터 포스터

 

  영화 <글래디에이터> 줄거리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역사 드라마 영화이다.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부패한 황제 코모두스에게 배신당한 로마 장군 막시무스 데키무스 메리디우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막시무스(러셀 크로우 분)가 로마군을 이끌고 북구 변경의 게르만 부족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시작한다. 뛰어난 무력과 지도력, 그리고 제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존경받는 막시무스는 휘하의 병사들에게도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 지혜로운 고령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리처드 해리스 분) 역시 그를 자식보다 더욱 신용한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죽기 전에 로마 공화정을 회복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자신의 야심찬 아들 코모두스(호아킨 피닉스)가 아닌 막시무스에게 대신 통치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막시무스는 권력에 관심이 없었고 얼른 낙향해 가족들과 함꼐 살고 싶다는 소박한 꿈만 있을 뿐이다. 한편 아버지의 계획을 알게 된 패륜아 코모도스는 권력에 대한 욕망과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에 휩싸여 부왕을 살해하고 왕위를 빼앗는다.

 

코모두스는 막시무스를 회유하고자 하지만 그가 선왕을 시해했음을 눈치챈 그를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해보이자 결국 그를 살해하려 하지만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고 만다.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막시무스는 한발 먼저 도착한 로마군들에게 살해당한 가족들의 시신 앞에서 울다 지쳐 쓰러진 후 붙잡혀 노예가 된다. 그는 전직 검투사이자 악명 높은 노예 상인인 프록시마(올리버 리드 분)에게 팔린다. 복수를 추구하고 로마를 예전의 영광으로 되돌리기로 결심한 막시무스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고 검투사로 훈련한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스틸컷

엄청난 무용과 기존 검투사들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지휘능력을 가진 막시무스는 콜로세움에서 명성과 인기를 얻었고, 금세 수도의 로마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성공은 막시무스의 존재에 매료되고 위협받는 코모도스의 관심을 끌었다. 코모도스는 자비를 가장하여 막시무스를 콜로세움에서 싸우도록 초대한다.

 

한편, 막시무스는 자유를 추구하는 동료 전사인 주바(지몬 혼수 분)를 포함한 다른 검투사들과 친구가 되어 검투사들을 규합하고 부패한 황제에 대항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이와 함께 막시무스는 로마 원로원의 동맹자들, 특히 코모도스의 통치에 반대하는 원로원 의원 그라쿠스(데렉 야코비)를 찾는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결국 실패하고 동료들은 죽거나 수감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콜로세움에서 막시무스와 코모도스의 대결로 장식된다. 코모도스는 막시무스에게 미리 상처를 낸 후 싸움에 임했지만 결국 패배하고 콜로세움에서 사망하고 만다. 막시무스는 자신과 함께 한 동료들을 모두 풀어주고 제국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당부하며, 사후세계의 가족들을 만나러 떠난다.

 

 

  평점과 해외 및 국내 반응  

이 영화는 부패한 황제에 대한 복수를 추구하는 배신당한 장군이라는, 어찌보면 그리 특출나 보이지 않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불거리는 음모, 개인적인 투쟁, 그리고 명예, 정의, 구원이라는 주제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말이 있듯이, 이런 상투적일 수 있는 주제를 극한까지 잘 빚어냈기 떄문에 정직하고 상력한 작품이 되었다.

 

배우들의 명연기 역시 흠잡을 데가 없다. 러셀 크로우는 막시무스의 금욕주의, 결단력, 내면의 혼란을 포착하여 강력한 묘사를 한다. 호아킨 피닉스는 너그럽고 불안정한 코모도스로 빛나 기억에 남는 복잡한 적수를 만들어낸다. 코니 닐슨, 데릭 자코비, 지몬 하운스 등 조연들도 주목할 만한 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역시 이 영화릐 백미는 시각적으로 놀라운 액션 장면과 서사시적인 전투 장면이다. 콜로세움에서의 검투사 싸움은 영화의 최고 명장면이며 고대 로마를 다룬 영화를 통틀어 둘쨰라면 서러울 정도로 웅장하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스틸컷
또한 이 영화는 고대 로마의 분위기와 웅장함을 성공적으로 재현했다. 제작 디자인, 의상, 세트 하나같이 아름답고 세심해 역사에 관심이 없는 관객들까지 영화의 역사적인 배경에 몰입시킨다. 널찍한 콜로세움에세부터 복잡한 로마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이 영화는 로마 제국의 화려함과 퇴폐를 모두 담아낸다.

 

이 영화는 개봉 직후 비평가와 관객들에게 모두 찬사를 받았다. 주연 배우 러셀 크로우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5개의 아카데미상을 포함한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본 영화도 46개의 상을 수상했다.

 

 

  실화인가?  영화인가?  

글래디에이터는 역사를 기반으로한 허구의 이야기이다. 적지 않은 이들이 실제 역사를 다룬 사극 영화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영화에서 코모두스 황제는 사이코패스급으로 묘사되며 부왕을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한 것으로 묘사된다. 실제로도 코모두스는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유명했고 부왕에게 큰 신뢰를 얻지 못했던 인물이지만, 아울렐리우스, 황제는 그를 단 한 명의 후계자로 여겼기 떄문에 그가 부왕을 살해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역사에서 아울렐리우스는 친자에게 황위를 세습하는 것을 법제화한 첫 번째 황제였기 때문에 그가 막시무스 장군에게 권력을 승계하려 한다는 시나리오는 역사적으로 엉터리이다. 영화 상 묘사되는 그의 알랄한 모습들 역시 극적인 효과를 위해 과장된 것이다. 검투장에서 사망하지도 않았다.

 

실망스럽지만, 막시무스는 완전히 허구의 인물이다. 로마 장군 막시무스 데키무스 메리디우스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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